말의 눈은 크고 둥글며, 얼굴의 양 가장자리에 위치해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약 350°정도의 범위를 볼만큼 넓다.
게다가 말의 눈은 모자이크상과 같이 어른거리는 형태로만 볼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관련내용을 보려 왔는데 왜 말 이야기냐고?
당신도 이 말처럼 예쁘고 큰 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니까!
요즘 소금사재기를 비롯해 오염수방류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보이길래
일본이 피해를 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자세한 내용의 본질을 알아보기로 했다.
커뮤니티 쪽에는 주로 나쁜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IAEA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국제 핵비확산 감시를 위해 1953년도 설립된 국제기구이며
대한민국에서도 2021년도 분담금이 130억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홈페이지에서 살짝만 검색해 보면 그간 어떻게 처리를 해왔고
어떤 식으로 복구계획을 세웠는지가 전부 나와있다.
일본 자국 내 처리를 촉구하는 이야기들도 여럿 보인다.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이를 생활에 활용하는 것은 허무맹랑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알라라 원칙에 의해 불필요한 피폭위험을 감수할 이유는 없다.
바다로 방류하는 일본의 원전처리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함과 동시에
자연상태와 동일한 수준까지 안정화가 되고 전부 희석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 IAEA의 입장이다.
그렇기에 비용면으로나 안정성으로나 최적인 바다로 방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서 발생되는 삼중수소량은 국내에서 배출되는 량과 차이가 없다.
알라라원칙 한마디로?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가 1977년 권고한 방사선방호의 기본 원칙으로,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한 피폭선량을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색 중 발견한 바로는 오히려 중국에서 서해로 배출하고 있는 삼중수소량은
무려 후쿠시마의 50배라고 한다.
"후쿠시마 사고가 난 이후 우리 근해에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지만 수치 변화가 없다"라며 "오히려 중국 원전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예쁘고 큰 눈은 누군가에게 가려진 것이다.
그렇기에
비싸진 소금을 사고 특정국가를 미워하며
자기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상황을 똑바로 보지 못한 채 누군가의 의도대로 살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이용되는 것은 삶의 이유가 아니다.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현실을 똑바로 보고 앞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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